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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국회의원 “석탄화력· LNG발전소, 향후 5년간 오염물질 5,646t 초과 배출” 예상

기사입력 2021.03.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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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알지]=한국남동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운영하는 발전소 중 일부 석탄화력·LNG발전소가 향후 5년간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배출할당량보다 총 5,646t 초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근 국회의원 예비후보-250.jpg

    현행대기관리권역법17조 1항에 따라 환경부는 발전공기업 등 사업자에게 5년마다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먼지(Dust) 등 3가지 오염물질의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고 있다이들 오염물질은 천식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며산성비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구미갑)이 발전공기업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남동발전 1,932t, 동서발전 3,006t, 서부발전 331t, 중부발전 161t, 지역난방공사 216t, 총 5,646t의 오염물질을 할당량보다 초과하여 배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간 초과배출량은 2021년 2,750t, 2022년 20t, 2023년 91t, 2024년 2,731t, 2025년 54t이다오염물질 초과 배출 발전소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4충남 3경남 1전남 1곳에 분포됐다.

    내년부터 질소산화물을 초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난방공사 LNG발전소들의 경우 판교·광교·파주·삼송 등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다질소산화물은 초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범으로도 알려져있다난방공사 관계자는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을 위해 탈질설비를 개선하고 있고발전소 간 배출할당량 이전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2025년 석탄화력·LNG발전소별 오염물질 배출 현황>  (단위: t)

    발전사

    발전소

    (용량:MW)

    발전원

    오염물질

    초과배출량(연간)

    총 초과

    배출량

    (발전사별)

    ‘21

    ‘22

    ‘23

    ‘24

    ‘25

    남동발전

    삼천포

    (3,240)

    석탄

    화력

    황산화물

    -

    -

    -

    786

    -

    1,932

    질소산화물

    -

    -

    -

    1,083

    -

    먼지

    -

    -

    -

    63

    -

    동서발전

    당진

    (6,030)

    황산화물

    -

    -

    -

    256

    -

    3,006

    호남

    (500)

    황산화물

    849

    ‘21년 12월 폐지 예정

    질소산화물

    1879

    먼지

    22

    서부발전

    태안

    (6,300)

    황산화물

    -

    -

    -

    331

    -

    331

    중부발전

    신보령

    (2,000)

    황산화물

    -

    -

    -

    161

    -

    161

    지역난방공사

    파주

    (515)

    LNG

    질소산화물

    -

    14

    72

    -

    -

    216

    삼송

    (99)

    질소산화물

    -

    -

    -

    27

    -

    광교

    (145)

    질소산화물

    -

    -

    -

    24

    54

    판교

    (146)

    질소산화물

    -

    6

    19

    -

    -

    총 초과배출량(연간)

    2,750

    20

    91

    2,731

    54

    5,646


    자료발전공기업 제출 자료 재구성

     

    문재인정부는 LNG발전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질소산화물 배출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지난해 12월 나온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정부는 현재 37.4%인 LNG의 전원구성 비중을 2034년 47.3%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정부는 9차 수급계획에서 석탄발전을 LNG로 전환하여 오염물질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LNG발전 또한 오염물질 배출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LNG발전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문재인정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발전공기업들은 환경설비 설치와 설비의 오염물질 제거효율을 개선하고향후 늘어날 LNG발전소의 오염물질 배출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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