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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검정콩 신품종 경흑청 특화지역 육성

기사입력 2021.04.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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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알지]=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20년에 새롭게 개발한 검정콩 신품종 새바람’, ‘경흑청’ 2품종과 2021년에 개발한 빛나두’ 1품종을 경북도내 콩 작목반을 중심으로 특화지역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14-1)검정콩_신품종(왼쪽부터_빛나두_경흑청_새바람).jpg

    기존 품종과 재래종 서리태의 단점을 보완한 검정콩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콩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2011년 교배를 시작하여 계통육성생산력 검정시험 및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20년 새바람과 경흑청을 품종보호출원하였고 올해 빛나두를 품종보호출원할 계획이다.

     

    검정콩 새바람은 안동시 풍산콩 작목반, ‘경흑청은 구미시 행복콩 작목반을 각각 특화지역으로 선정하여 종자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콩 작목반이 이미 구성되어 있는 지역으로 콩 재배포장과 파종기수확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구비하고 선별 및 저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안동 풍산콩 작목반은 2019~2020년 2년간 농가포장에서 현장실증시험을 하였고 구미 행복콩 작목반은 감자맥류 등 후작으로 콩 재배면적이 넓은 지역이다.

     

    풍산콩 작목반에 보급할 새바람은 종실수량이 280kg/10a으로 높고 쓰러짐에 강하며 숙기가 빠를 뿐만 아니라 100립중이 42.8g으로 극대립종인 진한 녹자엽 검정 속청콩이다.

     

    행복콩 작목반에 보급할 경흑청은 종실수량은 287kg/10a으로 기존에 개발된 검정콩인 청자3’ 대비 12% 정도 높은 다수성이고 숙기가 빠른 조숙종으로 2모작에 적합을 뿐만 아니라 100립중이 36.1g의 대립종이며진한 녹색자엽을 가진 속청 검정콩이다.

     

    작물연구과 밭작물연구팀에서는새바람’, ‘경흑청’ 콩의 기본식물 종자를 매년 0.1톤씩 보급하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기술병해충 방제탈곡 등 현장컨설팅을 추진한다.

     

    또한 특화지역에서는 1ha에서 생산된 종자를 보급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관내 콩 식품 및 가공품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다.

     

    풍산콩 작목반 김기동 회장은 "2019년부터 2년간 직접 재배해 본 결과 2품종 모두 콩 줄기가 굵어 도복에 강하며 새바람은 콩알이 아주 굵고 품위가 우수해 아주 기대가 된다라고 하였다.

     

    행복콩 작목반 박정웅 회장은 "경흑청은 콩알의 품위가 우수하고 조숙종이라 감자맥류마늘 등 후작으로 이모작 재배가 가능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최근에 육성한 검정콩 신품종을 안동구미에 특화지역을 선정하여 우선적으로 보급하겠다라며 "품종보호출원 중인 신품종 빛나두(경북7)와 앞으로 육성될 품종도 특화지역을 선정하여 경북이 콩 산업에서 앞서가도록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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