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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영덕이 최적지

기사입력 2021.06.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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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알지]=해양수산부는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2028) 및 제4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2019~2023)에 근거하여 해양보호생물 등에 대한 증식복원 및 관련 연구개발혼획좌초된 해양동물의 구조치료교육 등을 전담할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건립을 추진한다.

    (1-1)-(배포용_사진)_바다거북_부검_X-ray_촬영_사진.jpg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국립해양생물 종복원센터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여 최적의 입지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경상북도는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의 입지로 생물다양성 우수 지역이자 동해안 중앙부인 영덕을 최적지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는 주요 해양생물종의 증식복원해양동물 구조치료 업무수행은 물론 관련 정책지원을 담당할 국가차원의 컨트롤타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세부 기능으로는 해양보호생물 등에 대한 증식복원 및 관련 연구개발좌초하거나 혼획된 해양동물의 구조치료재활방사해양생물의 서식지내 보존관련 전문 인력 양성대국민 교육홍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입지는 증식복원 및 구조치료 대상 해양생물을 확보하기 용이한 지역이면서일정기간 해양생물을 사육관리하고 적응방사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설치하고 운영 가능한 공간 등이 동시에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입지선정을 위해서는 대상해역의 해양생물다양성과 해양보호생물 분포 현황주요 증식복원 대상종의 확보관리 효율성해양동물 구조치료 대응의 즉시성 등을 우선 고려하여 선정되어야 하며우리나라 동해안 중앙부에 위치한 영덕군은 입지선정 요건을 모두 갖춘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생물다양성 측면에서 영덕군을 포함한 동해안은 총 3,989종의 해양생물이 출현하여서해권역(3,950및 제주권역(3,116보다 우수한 것으로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2015~2020결과 밝혀 진 바 있다.

     

    해양보호생물 분포 현황 측면에서는 지정대상 80종 중에서 해양포유류에 속한 16종 대부분이 동해안을 주요 서식처로 하고 있으며해초류의 삼나무말새우말게바다말 등은 동해연안에 군락지가 분포하고 있다한편 최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결과 동해연안에서의 바다거북류 서식과 산란 흔적이 발견되는 등 보다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의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해양동물의 구조치료 대응의 즉시성 측면은 대상지 해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좌초혼획 등의 현황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해양경찰청을 통해 파악된 최근 7(2011~2017)간 좌초혼획된 고래류는 총12,257개체였으며지역별로는 서해안 7,105개체동해안 3,919개체남해안 1,233개체로 분석되었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좌초혼획은 대부분 상괭이에 의한 결과로 고래류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동해안이 월등히 높고 참돌고래낫돌고래밍크고래 등은 동해안에 집중하고 있다더욱이 현재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해양동물 구조치료 전문기관이 없어 실제 해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혼획좌초에 대한 대응이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경상북도 영덕군 일대는 동해안 특유의 기수생태계 및 사구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심해생태계까지 인접해 있는 만큼 향후 해양생물종복원센터의 기능 확대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최근 염생식물과 해초류 등이 탄소흡수원으로 재평가되고 국가차원의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종의 대규모 증식배양의 최적지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였으며지자체의 유치의지와 더불어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기능수행을 위한 필수 요건을 모두 보유한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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