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알지]=구미여자중학교(교장 곽재선)는 5월 24일(월)부터 6월 4일(금)까지 아침 등교시간에 건강 달리기 및 걷기 주간을 운영하여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약해진 체력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로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이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끼리 즐거운 아침등교 및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오전 8시부터 8시30분까지 30분간 가방을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학교 운동장을 걸으며 금오산의 상쾌한 바람과 친구들과의 안부 인사로 코로나19로 가라앉은 학생들의 분위기를 좀 더 활기차고 건강한 아침 생활을 할 수 있도록 2주간 운영하였다.

학생은 물론 교직원들의 참여로 교우관계뿐만 아니라 사제 간의 정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 같다며 학생들도 매우 좋아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끼고 답답한 생활만 했던 학생들에게 야외에서 자유롭게 걸으면서 금오산의 정경을 바라 볼 수 있어 학교 오는 게 너무 즐거웠다는 학생들의 의견도 많았다.

2주간 진행된 건강 달리기 및 걷기는 한 바퀴 걸을 때 마다 자율심판 학생들이 체크표에 도장을 찍어주어 본인이 달리고 걸은 결과와 친구들의 결과를 비교하면서 더욱 자극도 되고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는 반응도 많았다.

2주간의 운동장을 걷거나 달린 바퀴수를 합산하여 학급별로 시상을 하는 동시에 개인별로 20위까지 시상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결과도 얻었다.

2주간 24명이 1000바퀴를 걷거나 달리는 반이 1위를 하였으며, 개인별로는 2주간 140바퀴이상을 걷거나 달리는 학생이 1위를 차지하는 등 학생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