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알지]=오태초등학교(교장 송은숙)는 지난달 21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제67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 참가하여 특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활동을 통해 과학 탐구심 함양 및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 하기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각 시·군별 대회를 거치면서 올라온 학생들의 다양한 탐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김재원 교사의지도 아래 오태초등학교 6학년 윤찬영, 김은호, 윤혜성 학생으로 구성된 사이언스리그 과학팀은 "악학궤범에서도 알려주지 않은 대금 청공의 3가지 비밀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연구를 실시해왔다.

이번 연구를 위해 우선 악학궤범에 대한 문헌연구를 통해 대금의 구조를 이해하였으며 대금 청공의 울림과 비슷한 원리를 가지는 다른 악기들도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취구와 청공 사이의 거리, 청공의 크기와 모양이 대금의 독특한 음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밝혀냄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연구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그간의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 기회를 통해 앞으로 만나게 될 실생활 문제 상황에 대해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과학적으로 해결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은숙 교장은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하여 큰 성과를 이룩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본교는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