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알지]=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식)은  8월 9일, 구미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초중학교장, 학부모회장협의회 임원, 읍,면,동장 등 외부위원 12명과 내부위원 2명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과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일부 조정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올해는 안건에 따라 필요한 경우 해당 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에게 의견진술과 질의답변 기회를 충분히 부여하여 심의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이번 학구조정위원회에는 교육지원청 제안 5건, 학부모 제안 4건 등 총 9건의 심의안건이 상정되었으며, 주요 안건은 구미원당초 통학구역 확대, 통학 거리 감소를 위한 인동초-인의초 및 구평초-구평남부초 통학구역 조정, 구미시 단일 중학군을 강서, 인동, 옥계 3개 중학군으로 분할, 현일중학구 한시적 구미시 중학군 편입, 지산초등학교 현일중학구 편입, 옥계동부중해마루중 희망에 의한 선배정 조정이었다.

먼저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2022학년도 구미시 단일중학교군 분할(안)에 대해서는 학교군 분할 시 거주지 이전에 따른 전학 및 재배정 불편이 해소됨에 따라 위원들이 학군 분할 필요성을 매우 공감하였으나, 강서중학교군을 추가 분할하지 않은 것에는 미흡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구미교육지원청에서는 강서중학군 분할 방안에 대해서는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등과 연계하여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가장 효율적인 분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현일중학구 한시적 구미시 중학군 편입(안)과 지산초등학교 현일중학구 편입(안)은 학교 간 적절한 학급편제, 균형 있는 발전, 주변 학교와의 형평성 등이 고려되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임에 따라 참석위원 전체의 동의를 거쳐 9월 중 학구조정위원회 2차 회의에서 재심의하기로 했으며, 옥계동부중‧해마루중 희망에 의한 선배정 조정(안)은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되었다.

구미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위원회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2022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 일부개정(안)과 2022학년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일부개정(안)을 확정하고, 20일간의 행정예고(2021. 8. 10.~2021. 8. 31.)를 거칠 예정이다.

또한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일부개정(안)의 경우 경상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한 후 2022학년도 신입생 및 전학생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신동식 교육장은이번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위원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원활한 학생배치 및 합리적이고 공정한 학구 조정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