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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권역별 화재사례 발표회’조사관 전문성 향상

기사입력 2021.09.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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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알지]=경북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8월 31일 영덕소방서 대회의실에서 도내 19개 소방서 화재조사관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권역별 화재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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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본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소방관서 상호 간 최신 감식기법의 전파와 공유로 화재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매월 권역별 화재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노래연습장 화재사례(포항북부소방서) 주택용 태양광 설비 화재사례(포항남부소방서) 폐건전지 화재사례(경주소방서) 선박 화재사례(영덕소방서)등 동부권 4개 소방서 화재조사관의 화재현장 원인 조사 연구사례가 발표됐다.

     

    먼저, 포항북부 노래연습장 화재와 관련해서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건물 외벽의 불꽃을 보고 최초 화재를 인지 에어컨 실외기에서 주변으로 연소 확대 패턴 에어컨 실외기 전기배선에서 단락흔 식별 등을 들어 발화원인을 전기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다음은 포항남부 주택용 태양광 설비 화재로 소유자가 밖에서 고무 타는 냄새로 최초 화재를 인지 화재 발생 전일 포항 일대 장시간 내린 폭우 태양광 접속반의 심한 소손 접속반 내부 PCB기판의 천공 등을 들어 발화 원인을 빗물 유입으로 트래킹에 의한 화재라고 발표했다.

     

    경주 폐건전지 화재 조사는 지하 창고에서 연기를 보고 최초 화재를 인지 다량의 3V 리튬 폐건전지를 밀폐된 종이박스에 보관 3V 리튬 폐건전지와 9V 건전지 혼합 보관 등을 들어 발화 원인은 폐건전지 양극 간 접속 불꽃에 의한 화재로 분석했다.

     

    끝으로 영덕 선박 화재 조사는 정박 중인 선박에서 연기와 불꽃을 보고 최초 화재를 인지 선박 조타실 바닥에서 심한 소손 선박 정비 시 사용하는 기름걸레에서 산화열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발표회 후 참석자들은 질의응답과 열띤 토론을 통해 최신 화재감식기법을 상호 공유했고, 소방본부는 화재예방대책에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화재사례 발표회는 화재조사관의 전문성 향상과 감식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화재 원인 규명이 곤란하거나 신재생 에너지 화재 등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를 강화해 도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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