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금오공대 신소재연구소, 인조흑연 ‘원료-중간재-제품’벨류체인 구축

기사입력 2022.02.11 15:4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뉴스알지]=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가족회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인조흑연 국산화 기술 개발을 선도한다.

    사진1.jpg

    금오공대 신소재연구소(소장 노재승,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지난 2018년 선정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탄소 및 흑연융합소재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인조흑연 국산화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사진2_우측에서 4번째 노재승 소장, 6번째 하대성 경제부지사.jpg

    올해 1월에는 탄소연구 전문업체인 카보랩(대표이사 김우석) 및 금성테크(대표 김태정)와 협약을 맺고 소재부품 분야에 대한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조흑연블록 제조용 압출장비(1,000ton)를 국내 최초로 자체 제작하여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고부가가치 인조흑연소재 기술개발(`19), 탄소소재자립화 기술개발(`20), 탄소복합재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21), 탄소융복합소재부품 실증사업(`21)을 연달아 수주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유일의 인조흑연 원료 제조기업인 PMCTech와도 국산화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최초로 원료-중간재-제품의 인조흑연 벨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복합재료사업본부 등 지역 탄소소재 전문기업과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이어가며, 인조흑연 GVC(Global Value Chain) 로드맵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탄소-흑연 전문 연구소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 모바일 등 분야에서도 사업화 시제품을 개발하여 테스트 중으로, 향후 기술사업화를 통한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인조흑연은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전자부품 등 국가기반산업의 핵심소재로 쓰이고 있지만 1조원 규모의 국내시장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반도체 제조공정 및 이차전지 음극재용으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국산화 개발이 시급한 소재다. 이에 경북도는 211일 인조흑연 국산화 및 양산화를 위해 2025년까지 4년간 총 270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재승 소장은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함께 211일 인조흑연 국산화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카보랩과 금성테크의 김천공장을 방문하여, 금오공대-카보랩-금성테크의 산학공동 연구를 통한 인조흑연 국산화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인조흑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사진3.jpg

    노재승 금오공대 신소재연구소장"경상북도, 구미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지역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인조흑연 국산화 벨류체인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 활동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인조흑연 국산화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