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알지]=금오고등학교(교장 여상배)의 학생4-H 동아리 학생들이 연말을 앞둔 12월 18일(금) 삼성원(구미 형곡동 소재)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감염병도 예방하고 어려운 이웃도 후원한다는 두 가지 목적으로 학생들이 직접 휴대용 비누를 만들어 교내에서 판매한 수익금과 도교육청 「1만 동아리」사업 중 ‘11월 이달의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 등으로 마련했다.

금오고 4-H는 학교를 대표하는 봉사 동아리 중 하나이며,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많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비누 판매 수익금과 동아리 시상금 등으로 마련한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비대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원 측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작년에 비해 후원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이번 금오고등학교 4-H 동아리 학생들의 후원물품은 수량을 떠나서 매우 고마운 물품이며, 아이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4-H동아리 회원인 최미현 학생은 "비누를 만드는 과정도 판매하는 과정도 쉽지는 않았지만, 마음을 나누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하게 참여할 수 있었고, 작게라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오고등학교 4-H 동아리는 경상북도교육청 ‘1만 동아리’에서 11월 이 달의 우수동아리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