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이철우 경북도지사,“병상․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하라”

기사입력 2020.12.28 10:5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뉴스알지]=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해 연말연시 특별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에 대한 Fast4(빠른 발견빠른 격리빠른 메시지빠른 결정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1-2)코로나19_시군영상회의2 (1).jpg

    경북도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맞아 검체검사와 역학조사를 확대하면서 빠른 발견(Fast Detection)’에 주력하고 있다. 1차 대유행 기간에 하루 최고 검사건수는 2,216건이었으나이번 3차 대유행에서는 1222일 4,984건을 검사하는 등 최근 5일간 하루 평균 3,619건의 검사를 실시중이다포항시가 특별행정명령을 통해 구룡포읍 주민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서는 등 경북도에서는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한 최대한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1-1)코로나19_시군영상회의.jpg

    이 날 회의에서 이 도지사는 감염병관리지원단으로부터 데이터분석 결과를 보고받은 후 확진자 발생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하면서 빠른 격리(Fast Quarantine)’를 위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대폭 추가 확대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경북도는 지난 1차 대유행에서도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한 발 앞서 준비하면서 발생환자의 신속한 조치에 성공했고 대구시를 비롯한 타 지역 환자까지 수용한 바 있다.

     

    이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북도는 현재 운용중인 236병상에 더해 29일까지 포항의료원에 91병상, 17일까지 김천의료원에 261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615병상을 마련하고생활치료센터의 경우 국가가 운영중인 관내 388실 외에 道 자체적으로 안동대학교에 200실을 오는 30일 개소한 후 1월 중순까지 추가로 500실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의 경북북부제2교도소 이관에 따른 지역전파 차단 대책도 논의됐다중수본에서는 경북북부제2교도소에 있는 의원급 병원에 추가로 2명의 의사를 파견하며교도관은 교도소에서 3일 연속 근무 후 별도 시설에서 14일간 격리하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원천 차단한다는 이러한 과정을 철저하고 엄격하게 관리해 교도소로부터의 지역감염을 완벽히 막아내기로 했다.

     

    종교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 경북도는 연일 교회에 대한 전수 지도점검을 실시중이다와 각 시·군은 지난 25일 1,797명을 투입해 2,882개 교회를 점검한 데 이어 27일에도 1,851명을 투입해 2,715개 교회를 점검했다이 도지사는 24일 경북기독교총연합회천주교 대구대교구청안동교구청 등에 방역에 적극 협조토록 직접 요청한 바 있다.

     

    경북는 중대본 회의와 코로나19 비상대응반 체계를 중심으로 각종 상황에 대해 빠른 결정(Fast Decision-Making)을 내리고 빠른 메시지(Fast Message)를 전파하고 있다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비상대응반에는 재난안전실과 복지건강국은 물론자치행정국일자리경제실농축산유통국문화관광체육국미래전략기획단대변인 등 주요 부서가 투입됐다.

     

    이러한 경북도의 대응체계 강화에 부응해 경상북도 의사협회에서는 120여명의 의사들을 지원하기로 했고간호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도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이번 대유행은 가족지인종교시설 위주로 폭넓게 감염이 전파되고 있는 만큼 행정에서 과감하고 발 빠른 대응으로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며 "2~3월 대유행을 극복해 냈던 경험과 지혜로 경상북도가 앞장서서 위기를 돌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