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알지]=인동아리랑보존회(회장 서주달)는 구미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유대안)와 함께 주최 및 주관하여 2021년 11월11일(목) 오후 7시,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제4회 인동아리랑! 아라리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였다.
"인동! 낙동강 물길 따라가다”라는 주제로 4회째 개최된 이 행사는 인동의 뿌리 깊은 역사의식 고취 및 인동아리랑과 인동 지역 전통의 소리 ‘강배 끄는 소리’를 전국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주달 구미인동아리랑보존회장을 비롯하여 장세용 구미시장, 윤창욱, 김득환 경북도의회 의원, 김태근 시의원(전 시의회의장), 장우석 인동농협조합장, 안진희 인동동장, 김진오 진미동장 등이 참석하여 행사를 격려했다.
서주달 인동아리랑보존회 회장은 인동의 역사를 지켜 온 지킴이로서, 타지역으로 떠나간 인동의 인재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보존해 가기를 바라는 간절함과 역사의 고장 인동을 팔순이 다 되기까지 지켜 온, 역사적 사명감으로 행사를 주최, 주관했다고 했다.
서 회장은 "뿌리 깊은 역사의 고장 인동에는 인동 아리랑과 민요 그리고 전국 어디에서도 들어 볼 수 없는 인동 지역의 전통 소리인 ‘강배 끄는 소리’를 전국 최초로 곽동현 명창에 의한 가락으로 발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오랜 세월, 고향의 소리를 지켜 온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의 주요 출연진으로는 사회(MC)는 김수경 Y저널뉴스 대표가 맡았으며, 비나리의 민진기 선생(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창에는 곽동현 박사(대구국악협회 이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 총감독 및 지휘는 유대안 교수(구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계명대평생교육원 외래교수)로 구성되었다.
첫 무대는 인동농협풍물단의 흥겨운 농악으로 시작했는데, 청중석을 한 바퀴 돌며 흥을 돋우자,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방청객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로 환영했다.
인동민요 비나리(민진기), 옥단춘아/인동 가사는 김선희, 박배순, 장분희 선생 등이 맡았다.
이어서 우리민요와 스트릿 댄스로 경기민요 연곡은 곽동현 선생이, Street dance remix는 펑키 다이아몬즈(Funky Diamondz), 낙동강 구미 백리길은 유대안 교수가 지휘하는 구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한국국악협회 경북지회 구미지부 기악분과 등이 열연했으며, 낙동강 구미 백리길은 유대안 교수가 편.작곡하여 아리랑코러스 구미지부에서 합창으로 청중들을 감동시켰으며, 휘날레는 인동아리랑(락버전)으로 출연진 모두와 청중이 다함께 어우러져 어깨춤을 추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선산읍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왔다는 최모(68.여)씨는 "참으로 인동아리랑 스토리가 흥미롭고 감동적이네요. 부산에서 출발한 소금배가 안동까지 가기 위해 인동 동락나루에서 배에 밧줄을 매어 줄을 당겨 배를 당겨 끌었다는 노래가 ‘강배 끄는 소리’라고 하니 참으로 재미있고, 전통 아리랑이 너무 흥겹습니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들이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아쉬웠지만 인동 고유의 문화를 지키고 이어가기 위한 노력은 미래세대들에게도 이어져 가게 될 것이다.
▶구미뉴스TV(임양춘) 유튜브 보러가기-"구독"을 눌러주세요!
무료입니다.
계좌번호 복사하기
Copyright @2024 뉴스알지. All rights reserved.